Surprise Me!

[팩트맨]“저금리 특별 대출” 국민은행서 온 문자?…사실은

2021-07-05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최근 은행의 우대금리 대출상품을 소개해주는 금융기관 명의 문자 받으셨다는 분 많습니다.<br> <br>저도 대출 가능자로 선정됐다며 1%대 저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빌릴 수 있다는 문자를 받았는데요, <br> <br>진짜인지 확인해 봤습니다. <br> <br>[김유리 / 국민은행 계장] <br>"(정부기금 대출받을 수 있나요?) 아니요. <br>은행은 서민금융으로 속이는 문자를 보내지 않습니다." <br> <br>은행과 무관한 사기 문자, 스미싱이라는 건데요. <br><br>다른 은행이름으로 보낸 문자는 어떨까요? <br> <br>발신번호로 전화해 봤습니다. <br> <br>"죄송합니다. 지금 거신 전화는 고객의 사정으로 통화할 수 없습니다."<br> <br>중소벤처기업부나 신용보증기금처럼 실제 있는 기관 명의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지원 자금을 소개한다는 문자인데. <br> <br>전화번호를 2주나 3주 정도 개통한 뒤 없애는 방식입니다. <br> <br>[이현덕 /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팀장] <br>"단기간 전화번호를 활용하고 해지시키는 이른바 메뚜기식 광고가 유행하고 있습니다."<br> <br>실제 은행 것과 유사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도 있는데요. <br> <br>[이현덕 /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팀장] <br>"URL을 같이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누르면 자신도 모르게 휴대폰에 전화 가로채기 앱이 설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." <br> <br>문자에 적힌 번호만 보고 전화했다가는 은행을 사칭하는 사기범과 통화하게 됩니다.<br> <br>지난해 금융회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피해신고 건수는 약 30만 건, 전년보다 24.4% 늘었습니다. <br> <br>피해를 예방하려면 일단 광고 표시가 있는 문자, 주의해야 하고요. <br> <br>문자와 함께 온 인터넷 접속 링크는 누르지 말고, 직접 금융기관에 연락해 진위를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<br> <br>이 밖에도 궁금한 점은 팩트맨, 많은 문의 바랍니다. <br> <br>※보이스피싱 피해 의심 시 경찰청(112), 금융감독원(1332), 불법스팸신고센터(118), 해당 금융회사로 신고하면 피해 상담 및 지급정지, 환급 등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권솔 기자 kwonso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연출·편집 : 황진선 PD <br>구성 : 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 : 성정우 전유근

Buy Now on CodeCanyon